4월 22일, 트위터에는 수상한 내용이 하나 올라왔다. 그것은 홀로라이브 0기생 사쿠라 미코의 목소리로 자신이 AI이며 음성 합성 보이스라는 소개 음성을 올린 것.
사람들은 우스갯 소리로 미코치의 흉내를 잘 내는 사람이라던가, 미코치보다도 일본어가 능숙하다던가, 이것을 미코다녜에게 결합하면 어떨까? 라는 의견들이 올라오면서 많은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오늘, 실제로 사쿠라 미코가 전날 올렸던 트윗을 그대로 읽는 음성 메시지가 트위터에 올라왔다. 해당 음성을 들어보면 확실히 AI가 읽는다는 티가 나는 부분들이 들리면서, AI라는걸 확신하게 되었다.
해당 트위터 계정은「보우요미 미코치 (棒読みこち)」라는 계정으로, 한때 일본에서 유행했었던 TTS 프로그램「보우요미쨩 (棒読みちゃん)」의 사쿠라 미코 버전으로 보인다. 해당 음성 합성 AI를 트위터 계정 주가 제작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근에는 딥페이크 기술이나 음성 합성 소프트웨어가 워낙 많이 나와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분야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금방 합성이 가능하다는 것이 또 하나의 사회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
특히 저작권에 자세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러한 음성 합성은 본인의 허가를 받지 않은채 인터넷에 무단 배포했을 경우, 법률 해석을 따져봐야 하는 경우가 있을수도 있기 때문에 섣불리 접근하기 어렵다고 한다. 해당 음성 합성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거짓 정보를 유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해당 트위터 계정에는 '투고물에 관해 본인 이외의 사용을 금지한다'고 써놓기도 했고, 어디까지나 사쿠라 미코의 목소리를 참고로 AI 음성 합성을 실시, 트위터를 읽는데에 중점한다는 내용을 올리고 있으므로, 이것이 (주)커버측에 어떤 반응을 불러 일으킬지는 두고 봐야 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