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EN Myth의 타카나시 키아라와,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버츄얼 유튜버로도 유명한 아오이 나비(이하 나비 마마)의 콜라보레이션 방송이 조만간 열릴 예정이다.
한국 시간으로 4월 26일 새벽 1시경부터 진행되었던「스페인 과자 리뷰」방송의 슈퍼챗 리딩 시간에서, 타카나시 키아라는 나비 마마와 콜라보레이션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내용을 밝혔다. 키아라가 먼저 연락 했고 나비 마마가 답신을 주었는데, 5월경쯤에 콜라보레이션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고, 그 이후 한국으로 오게 된다면 나비 마마가 한국을 안내해 주기로 했다는 것.
타카나시 키아라는 22일 진행했던 한국어 듀오링고 방송에서, 듀오링고를 통한 공부로는 좀처럼 한국어 실력이 늘지를 않자, "나비 마마! 도와주세요! 나에게 한국을 안내해줘!"를 외쳤고, 그 바람이 결국 이루어지게 된 것.
▲ 아오이 나비의 데뷔 방송
나비 마마는 키아라의 동기인 왓슨 아멜리아를 태어나게 해준 마마이자 일러스트레이터, 그리고 버츄얼 유튜버로 유명하다. 2017년부터 '나비'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던 일러스트레이터였는데, 2020년 9월에 왓슨 아멜리아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후, 다수의 버츄얼 유튜버들의 디자인을 담당하면서 유명해졌다.
2021년 4월에는 자신도 버츄얼 유튜버로 데뷔했고, 높은 톤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영어, 일본어, 그리고 한국어까지 모두 유창하게 구사하면서, 몇몇 홀로라이브 멤버들은 그녀가 한국인이라는 것을 몰랐거나, 알고나서는 굉장히 놀라는 경우가 있었다.
사실 나비 마마는 한국인들에게는 조금 다른 의미로 알려져 있는데, 거침없이 욕을 구사하는 버튜버로서 밈(MEME)화 되어 알려져 있다. 마치 '왓슨 아멜리아'처럼 방송 중 거침없이 욕을 하고 있는데, 그야말로 모전자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트위치에서는 아예 독한 한국어만 하는 새로운 자아(?)도 만들어 내면서 일부 한국인들에게 '아카이 나방'이라 불리우며 컬트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 과연 키아라가 만나게 될 자아는 어느쪽일까?
과연 나비 마마는 '아카이 나방'의 자아로서 타카나시 키아라에게 독한 한국어를 가르쳐 주며 키아라를 비뚤어지게 만들까? 아니면 '아오이 나비'의 자아로서 좋은 부분만 보여주게 될까? 5월로 예정되어 있는 콜라보레이션 방송이 어떻게 이뤄질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