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니츄러스
트위치에서 버추얼 스트리머로서 역대 두 번째 100만 구독자를 기록한 독일 출신 스트리머 '샤이릴리'의 클립 영상을 전문적으로 올리는 한국의 유튜버 '허니츄러스'가, 버추얼 스트리머로 본격 데뷔하였다.
허니츄러스는 이미 지난 1월 1일 버추얼 스트리머로서 데뷔하는 것을 알린 후, 1월 7일 한국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JAZZ JACK의 독특한 일러스트에 의한 '작은' 모습으로 1차 데뷔를 했던적이 있고, 1월 24일에는 '큰' 모습으로 2차 데뷔 방송을 진행했다.
특히, 해당 방송은 개인세 버추얼 스트리머의 데뷔 방송이라고는 상상하기 힘들 정도인 약 1만여명의 시청자가 동시에 모이면서, 심상치 않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에 허니츄러스의 2차 데뷔 일러스트를 담당한 작가는 한국의 일러스트레이터 '릴리'로서, 팬들은 얼마나 '샤이릴리'에게 진심이면 자신의 마마의 이름마저 '릴리'냐고 하면서 놀라기도 하였다. Live2D 리깅을 담당한 파파는 한국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Live2D 리거 'MIRAMU'가 담당했다.
약 1시간 40분가량 진행된 이날 데뷔 방송에서는,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면서, 일반적인 버추얼 스트리머의 데뷔 방송처럼 자신의 프로필을 선보이거나, 다양한 표정을 선보이는 등 팬들과 소통을 하였다. 그리고 방송이 종료된 직후에는 다수의 버추얼 스트리머 클립 채널들이 허니츄러스의 데뷔 방송 클립을 올리면서, '버추얼 스트리머의 클립을 따는 클립퍼의 클립을 따는 클립퍼'라는 말이 팬들에게서 회자되기도 했다.
이번 사례는 클립 채널 유튜버가 직접 버추얼 스트리머로서 데뷔하는 국내 첫 사례가 되었으며, 이번 사례로 인해 과연 어떤 채널에서 또 버추얼 스트리머로 데뷔하게 될지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