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노구 / 이와모토초 예능사
일본의 버추얼 아이돌 ‘에노구’가, 기존 회사의 폐업으로 인하여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는 것에 대해 알렸으며, 앞으로의 방침에 대해서도 밝혔다.
‘에노구’의 ‘스즈키 안즈’, ‘시라후지 타마키’, ‘히나타 나오’가 소속되어 있었던 회사인 ‘이와모토초 예능사’가 도산으로 인해 2024년 3월을 기하여 폐업을 결정하게 되면서, 지난 11월 6일 (월요일) 공지 방송을 진행하였다.
ⓒ 에노구 / 이와모토초 예능사
해당 방송에서는 회사의 도산과 폐업에 대해, 자신들은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 등을 밝혔고, 모두의 질문에 대해 성실하게 대답을 해주면서 많은 팬들로부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많은 격려와 응원을 받았다.
우선, 자신들 3명은 2023년 12월 31일을 기하여 사무소에서 퇴소하고 독립을 하겠다고 하였으며, 3명에 의한 합동회사의 설립과 함께, 이적하게 된다고 밝혔다.
더불어,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23년 내의 이벤트들인 이벤트 라이브 출연이나 음원 발매, 방송, 굿즈 판매 등에 대해서는 예정에 변경이 없으나, ‘이와모토초 예능사’에서 보유하고 있었던 모든 권리는 새로 설립되는 회사로 이전이 된다는 것도 알렸다.
특히, 회사가 폐업하게 되는 것은 어떠한 사건이나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는 부분도 확실하게 하였다.
자신들은 회사의 폐업에 즈음하여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해 왔지만, 응원해 주는 팬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꿈과 목표를 계속 쫓고, 달성의 순간을 함께 맞이하는 ‘그 때’에는 자신들의 삶을 걸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여, 어렵다는 것은 각오하고 이러한 결단에 이르렀다고 보고했다.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 이후에는, 지금까지의 활동에 더하여, 새로운 활동과 운영의 모델에 도전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출발을 지원과 성원 부탁한다고 하였다.
해당 발표가 있은 후, ‘에노구’ 운영 스탭은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개인 의견임을 밝히며 올린 내용을 통해, 회사가 폐업하게 된 것은 운영측의 힘이 부족해서였으며, 조금 더 힘이 있었다면 탤런트들의 꿈과 목표를 더 많이 이룰 수 있었다고 생각하기에, 정말로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하였다.
다만, ‘팔리는 것’보다 소중히 하고 있었던건 ‘소속 탤런트들의 삶을 풍부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었다며, 아이돌로 있을 수 있는 시간은 긴 인생 속에서 순식간이기에, 레슨이나 아이돌 활동과 동등한 시간을 인간 교육에도 사용하였다고 했다. 탤런트가 사무소에 들어와서 가장 처음으로 한 것이 댄스나 레슨이 아닌, 사회적인 매너 연수로, 소속 기간중에도 물론이지만, 사무소를 졸업한 이후에도 매력적인 인간이 되기를 바랐다며, 원래부터 멋진 탤런트들의 인간성 덕분에 도움을 받아, 그 역할을 다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미숙한 운영이었으나, 마지막으로 끝까지 ‘에노구’를 전력으로 서포트 할 것이며, 앞으로도 3명의 길을 끝까지 응원해 달라고도 하였다.
해당 발표 이후, 수많은 버튜버들과 관계자, 그리고 팬들로부터 앞으로도 세 명의 활동을 계속해서 응원한다며 축전이나 메시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응원 메시지가 올라오기도 했다.
ⓒ 에노구 / 이와모토초 예능사
‘에노구’는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일본 최대급의 버추얼 아이돌 페스티벌 ‘Life Like a Live! 6’에 출연하고, 11월 11일과 12일에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2023ACE’의 KIRA STAGE에 참가하며, 11월 26일에는 버추얼 아티스트 페스티벌인 ‘VRide!’에 참가, 그리고 12월 30일에는 리얼 밴드 라이브 개최를 앞두고 있는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에서 라이브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