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6기생, 홀록스의 총수인 라플라스 다크니스는 6월 8일 오전 5시 30분에 갑작스러운 게릴라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의 타이틀은「[근력운동] 윗몸 일으키기 500번 할 때 까지 잘 수 없는 주야역전에 건강하지 않은 악의 비밀결사 총수의 방송입니다」로, 운동 부족이 너무 심각해 이런 방송을 기획했다고.
라플라스 다크니스(이하 라플라스)는, 원래 300회로 설정하려 했으나, 300회 할거면 500회도 가능하지 않겠냐고 괜한 자신감이 붙었다고 한다. 하지만 시작하고 나서는 50회부터 무리라고 느꼈는지 100회만 하겠다고 목표치를 급격히 낮췄다가, 100회를 하고 나니 아직 여유라면서 다시 원래 목표치를 향해 해나가기 시작했다.
하는 도중에 계속 후회하기도 하고 변명하면서 그만두려고 하기도 했지만, 어떻게든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이어나갔다. 25분만에 200회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룬 뒤에, 기합을 넣겠다며 '부탁해 머슬'을 열창했다. 마이크 스탠드를 부수고 마이크를 떨어트리는 해프닝은 덤. 이후에도 윗몸 일으키기를 이어나갔다.
방송시작 35분 경에 300회를 달성하고 마신 물은 인생에서 마신 물 중 제일 맛있었다고. 350회를 한 뒤에는 3D로 멋진 복근을 보여주겠다고 선언했다. 방송시작 45분만에 400회 달성. 애교 목소리로 10회를 세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 이후는 영어로 세기도 하고, 온갖 악을 쓰기도 하고, 성공시켜서 괴물이라는 말을 듣고싶다고 하는 등 끝까지 이어나갔다.
그리고 오전 6시 25분, 결국 방송을 시작한지 55분만에 500회 달성에 성공했다. 라플라스는 이런 이른시간에 보러와 준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내일도 하냐'는 시청자의 질문에는, 이런 짓을 또 할 수 있겠냐면서,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않겠다고 울분을 토하며 방송을 종료했다.
▲ 500회 달성 후 하얗게 불탄 라플라스
[ 홀로라이브 팬클럽 기자 타츠자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