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6기생, 비밀결사 홀록스의 총수인 라플라스 다크니스의 3D 첫 공개 방송이 오늘 20시부터 시작된다. 이것은 홀로라이브 6기생 중에서 마지막 발표가 된다.

지난 6월 3일, 홀로라이브 6기생 동기인 카자마 이로하가 그동안 서툴렀던 대사 읽기를 하면서, 마지막에 중대발표를 하겠다고 얘기할때만 하더라도, 다들 오리지널 곡이나 커버곡 같은걸 생각했지, 3D 첫 공개 러시가 시작된다고 생각한 팬들은 아무도 없었다. 게다가 카자마 이로하는 그 당시 약 일주일 정도 쉬고 돌아와서 갑작스러운 중대발표를 한다는 것이 되었기에, 더더욱 그러했다.

결국 그 이후로 데뷔 역순으로 사카마타 클로에, 하쿠이 코요리, 타카네 루이까지 모두 중대발표와 3D 첫 공개 방송을 진행했고, 이제 그로부터 24일이 지나 마지막 차례인 라플라스 다크니스(이하 라플라스)의 차례까지 오게 된 것이다.

라플라스는 다른 동기들의 중대발표 러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계속 침묵을 지키고 있다가, 결국 중대발표가 있다는 소식을 자신의 채널에서가 아닌, 타카네 루이의 3D 첫 공개 발표에서 하게 되는 등, 데뷔 초부터 보여주었던 '남들과는 다른 방식'을 끝까지 고수하였다. 과연 이러한 방식이 이번 3D 공개 때에도 적용되어, 색다른 3D 첫 공개 방송을 보여줄 수 있게 될지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이러한 색다른 느낌을 조금은 엿볼 수 있는 단서를, 라플라스는 6월 22일 19시 방송에서 몇 가지 밝혔다. 첫 번째는 여태까지 없던 느낌의 3D 첫 공개 방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로, 라이브에서 선보일 댄스 안무는 모두 본인이 직접 짰다고 말하며, 전신 근육통의 이유를 똑똑히 봐달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까마귀도 3D화 되었다고 밝히면서, 꼭 보러 와달라고 전했다.

최근 갑자기 새벽부터 복근 500번을 하거나, 첫 3D 공개 방송을 알리기 위한 링피트를 하는 등, 근육통에 비명을 지르면서도 계속 체력을 쌓아왔던 라플라스가, 홀로라이브 6기생 중에서 마지막이 되는 이번 첫 3D 공개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기대해보자.

라플라스의 첫 3D 공개 방송은 6월 27일 (월요일) 20시부터 라플라스의 채널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