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인도네시아에서 주최하는 운동회 페스티벌「holoID CUP 2022」가, 13시부터 15시까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독수리팀 (TIM GARUDA)'과 '호랑이팀 (TIM HARIMAU)'으로 나누어 대결을 펼쳤다. '독수리팀'은 아윤다 리스, 파볼리아 레이네, 베스티아 제타, 오오카미 미오, 오로 크로니, 사쿠라 미코, 니노마에 이나니스, 타카네 루이가 한 팀이 되었으며, '호랑이팀'은 아이라니 이오피프틴, 아냐 멜핏사, 카엘라 코발스키아, 코보 카나에루, 시시로 보탄, 왓슨 아멜리아, 츠노마키 와타메, IRyS가 한 팀이 되어 겨루었다.
특히 '독수리팀'에서는 홀로라이브 PON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사쿠라 미코와 오오카미 미오, 홀로라이브 EN PON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오로 크로니, 홀로라이브 ID PON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베스티아 제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두면서, 많은 팬들의 예상을 뒤엎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가을에 개최하는「홀로라이브 대운동회」에 비해 그 규모는 작았지만, 3월경부터 기초 공사를 시작해서, 최근 1개월 동안 열심히 최종 마무리 작업을 하면서 운동장을 만들었던 무나 호시노바, 아윤다 리스, 쿠레이지 올리 등 인도네시아 멤버들의 땀과 고생이 담겨 있는 대회였다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일본/인도네시아/EN 멤버들이 모두 참여하는 대회다보니,「홀로라이브 대운동회」때에도 있었던 언어 소통 문제가 개선되어야 할 부분으로, A팀에서는 제타가, B팀에서는 아냐가 열심히 통역을 해주며 서로 패션 영어, 패션 일본어를 구사하는 모습이 재미를 유발하기도 했으나, 메인 중계에서는 쿠레이지 올리가 부분적으로는 일본어 통역을 하기는 했지만, 시청자들에게는 대회에 대한 전체 개요가 각 언어로 모두 전달되지는 않은 것이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특히,「홀로라이브 대운동회」에서는 사쿠라 미코와 오오카미 미오가 비록 일본어만으로 진행했지만, 경기 내내 재미있는 입담으로 중계를 했던걸 생각해보면, 무나 호시노바와 쿠레이지 올리는 경기 중계를 한다기 보다, 진행에 더욱 신경을 쓴 느낌이었던 것이 유일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렇지만 이번이 첫 번째 개최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충분히 성공적인 페스티벌이었으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되는 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