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인도네시아 2기생인 쿠레이지 올리가, 일본의 장기인 '쇼기'를 배우는 방송을 오늘 20시부터 진행한다. 게다가 9개월 만에 프로 선수를 다시 초대하여 본격적으로 배우게 된다.
쿠레이지 올리(이하 올리)는 평소에 체스를 자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홀로라이브 내에서 체스를 하는 멤버가 드물다보니, 올리의 체스 콘텐츠는 독보적인 셈. 그런 올리가 자주 일본의 장기인 '쇼기'도 배우고 싶다는 이야기를 해왔었고, 작년 10월과 11월에는 선생님을 초대하여 쇼기를 배우는 콘텐츠를 진행했던 적이 있다.
그런데 이 선생님의 이름이 심상치가 않다. 올리가 초대한 쇼기의 선생님은 바로 카롤리나 스티친스카로, '쇼기 항구'라는 유튜브를 운영하는 유튜버이기도 하지만, 그 실체는 일본 최초 외국인 쇼기 프로 선수에, 2014년도의 세계 챔피언, 2009년부터 2012년까지의 폴란드 쇼기 챔피언으로, 쇼기에 관련된 서적까지 내놓은 유명인이다.
결국 올리는 세계 챔피언에게 3번이나 쇼기를 배우게 되는 셈이 된다. 하지만 쇼기를 하지 않은지 9개월이나 지났기 때문에, 과연 예전에 배운 것들을 다 기억하고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번 방송은 영어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혹시 쇼기를 배우고 싶은 팬이 있다면 한 번 보는것을 추천한다. 한국 시간으로 8월 24일 (수요일) 20시부터 쿠레이지 올리의 채널에서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