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2기생 오오조라 스바루가, 자신의 데뷔 4주년을 기념하는 방송을 오늘 20시부터 시작한다.
2018년 9월 16일에 홀로라이브 2기생의 마지막 순서로 데뷔한 오오조라 스바루(이하 스바루)는, 방송에 능숙하거나 서브컬쳐 문화를 잘 아는 타 멤버들에 비해, 방송 자체도 초심자였고, 서브컬쳐 문화 자체를 전혀 모르는 채로 홀로라이브에 합류하게 된 독특한 멤버이다. 커버 주식회사의 대표인 타니고 모토아키, 통칭 YAGOO가 스바루와의 면접에서 '열정' 하나만으로 채용했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4년차에 접어든 올해가 돼서야, 팬들이 하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서브컬쳐 문화를 배우는 시리즈 기획을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그러다보니 단기간에 훌륭한 오타쿠가 되어버린 스바루. 바로 어제는 2006년 작품인「코드기아스 반역의 를르슈」를 최종화까지 보면서, 16년이라는 세월을 넘어서 팬들과 함께 복잡한 감정을 공유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스바루가 홀로라이브 내에서 단연 돋보이는 부문은, 바로 YAGOO도 인정하는 홀로라이브의 대표 '아이돌' 이라는 점이다. 작년의 데뷔 3주년 기념으로 진행한 3D 라이브에서는 그야말로 전설이 되었던 최고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팬들은 물론 홀로라이브 내의 동료들마저 반하게 만들었으며, 그 중 홀로라이브 3기생 시로가네 노엘은, 지금까지 친한 선배로만 봐왔던 스바루가, 어느새 오시로 변화하여 우리들과 같은 팬의 입장이 되어버리기도 하였다.
그런 스바루의 4주년 기념 방송이 오늘 20시에 시작이 된다. 스바루는, 해당 유튜브 대기방의 고정 메시지를 통해 라이브는 추후 개최한다고 밝혔기에, 이번 방송은 3D 라이브 방송은 아닌 것으로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