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나탈리의「버튜버가 만화를 이야기하는 기획」에서는, 홀로라이브 4기생 츠노마키 와타메가 좋아하는 순정만화나 시청자와 동시 시청으로 전편을 즐긴「임금님 랭킹」의 원작의 매력 등, 만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거나, 만화에 영향을 받아 어떤 일에 도전했던 과거의 에피소드에 관한 인터뷰가 공개되었다.
만화와 애니메이션 뉴스 사이트인 코믹 나탈리에서 진행하는「버튜버가 만화를 이야기하는 기획」은, 일본을 넘어서서 세계적으로 해마다 존재감을 더해가는 인기 VTuber들의 만화에 대한 애정을 살펴보고, 이들이 어떤 만화를 접해왔는지 깊이 파헤쳐 나가는 기획이다.
우선 츠노마키 와타메(이하 와타메)는 어느 만화가를 좋아하냐는 질문에는,「신풍괴도 쟌느」,「만월을 찾아서」의 타네무라 아리나 선생님을 좋아하며, 단행본은 전부 가지고 있다고 하였다고 한다.「너에게 닿기를」의 시이나 카루호 선생님 또한 좋아한다고 대답하였는데,「너에게 닿기를」은 원래 친구에게 빌렸던 만화로, 너무 좋아져서 도중부터는 스스로 구매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난 홀로라이브와 슈에이샤의 콜라보 기획「봄만!! (春マン!!)」에서도「너에게 닿기를」은 와타메의 추천 만화로 있었으며, 그때 시이나 선생님이 와타메의 일러스트를 그려주었는데, 이에 대한 기분을 묻는 질문에는 시이나 선생님이 그림을 보여주었을 때의 이야기를 풀어주었는데, 시이나 선생님이 와타메의 그림에서 수정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했지만, 너무나 감사한 마음에 수정이라는게 있을 수가 없으며, 선생님이 원하시는 대로 그려주세요! 라고 답하였으며, 예쁜 컬러 일러스트로「사와코가 되어버려!」라고 흥분하는 멋진 경험이었다고 한다.
▲「봄만!!(春マン!!)」시이나 선생님 일러스트
평소에 읽는 만화의 장르로는 순정만화를 좋아하냐는 질문에는 전체를 통틀어서 보면 순정만화가 많을 수도 있지만, 모험물이나 이세계 전생 계열도 읽고 있으며, 캐릭터 성장을 그리는 이야기도 좋아한다고 대답하였다.
만화를 읽을 때 잡지로 읽는지 아니면 단행본으로 읽는지에 대한 질문에, 지금은 단행본이지만 예전에는「나카요시」나「챠오」도 읽었고, 기본적으로 전자책이나 만화앱으로 한번에 읽고 있다고 답하였다. 밤에 이불에 들어가 졸릴 때까지 계속 읽는데, 가끔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잠을 잘 수 없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저혈압으로 인하여 일어나서 머리가 돌아갈 때까지 3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려서, 머리를 활성화 시키느라 읽는 것도 많다고 한다.
전자책으로 전환한 시기는 올해부터이며, 종이로 읽는 것도 좋아하지만 구매하러 가는 것과 두는 장소를 생각하면 전자 쪽이 좋다고 하며 전자책의 편리함을 알게 되면 돌아갈 수 없게 된다고 한다. 계속 수중에 남기고 싶은 것은 종이로 사고, 간편하게 읽고 싶은 것은 전자로 구분하여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종이로 남기고 있는 작품들은, 타네무라 선생님의 작품과 함께「스타 오션 세컨드 스토리」,「엘르멘탈 제라드」의 아즈마 마유미 선생님이 너무 좋아서 화집도 포함해서 수중에 있다고 한다.
▲「스타 오션 세컨드 스토리」 1권 표지
와타메의 인생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만화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역시「임금님 랭킹」이라 답하였다. 주인공인 봇지는 귀가 들리지 않고 말도 나오지 않고 여의치 않은 일 뿐이지만, 자신이 어쩔 수 없는 일이 있어도, 왕이 된다는 꿈이 버리지 않고, 무모하다는 말을 듣는다 해도 이겨 나가는 이야기가 매력적이며 읽으면 힘내자는 기분이 된다고 한다. 등장 캐릭터는 봇지를 가장 좋아하지만, 데스파도 좋아하며 호박 바지가 귀엽다는 이유를 들었다. 처음 등장 당시 돈을 좋아해서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몰랐기에 속고 있는 것이 아닐까 걱정했다고 한다.
좋아하는 장면은 어느 부분이냐는 질문에는 봇지와 카게의 장면은 뭐든지 좋지만 카게가「나는 앞으로 무슨 일이 있어도 너의 편이 되고 싶어」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울어버렸다고 답하였다.
▲「임금님 랭킹」 1권 표지
만화를 읽다가 생각이 바뀌는 등, 영향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생각이 바뀌었다기보다도 과거「드래곤볼」이나 소년만화의 필살기를 동경해서 연습하면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진심으로 생각했던 시기가 있었다고 한다. 예를들어「드래곤볼」의 에네르기파나「유☆유☆백☆서」의 영환,「ONE PIECE」의 고무고무 총난타를 몰래 연습했다고 한다.
최근 신경 쓰이는 만화 얘기도 듣고 싶다는 질문에 최근 추천하는 작품은「하나노이 군과 상사병」이며, 정말정말 추천하고 다른 작품에서 잘 보기 힘든 멋진 남자와 여자가 등장하기 때문에, 제삼자의 시선으로 세계관을 즐길 수 있는 것이 좋고, 힘내!라고 응원하고 싶어진다고 답하였다.
다른 만화로는「스킵과 로퍼」의 다음 내용이 신경 쓰이는데, 이것은 매니저의 추천으로 읽기 시작해서 빠져버렸다고 한다. 등장 캐릭터가 개성적이고, 저마다 신경 쓰이는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 매력적으로 느끼며, 주인공인 미츠미의 친구로 남자 주인공인 시마군을 좋아하는 미카라는 애가 등장하는데, 자신의 성격의 싫은 점과 갈등하는 장면에 호감이 가며 이야기의 전개도「이후 어떻게 되는 거야-!」며 신경이 쓰이지만, 주인공들은 아직 고등학교 2학년이니까 천천히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감상을 말해주었다.
「스킵과 로퍼」를 추천해준 매니저와는「이번에 이 신간이 나와요」등 정보 교환을 하고 있다고 하며, 이처럼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만화를 가르쳐 주면 새로운 발견이 있어서 좋다고 한다.
▲「스킵과 로퍼」 1권 표지
홀로라이브 멤버 중에 만화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많을 것 같은데, 만화 이야기를 하는 경우도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1기생 시라카미 후부키와 3기생 시라누이 후레아가 굉장히 지식이 풍부해서, 정보를 교환이라기 보다도 일방적으로 정보를 받는 느낌이며, 이 둘이 어느 작품의 장면이 좋다고 얘기하고 있으면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한다.
반대로 와타메가 홀로라이브 멤버들 에게 추천하고 싶은 만화가 있냐는 질문에는 역시「임금님 랭킹」이며,「파티피플 공명」또한 추천하고 싶은데,「파티피플 공명」에 나오는 주인공인 에이코가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데 처음에는 자신이 없었지만, 공명과 만나 여러 무대를 거쳐서 자신감을 키워가는 모습이 와타메와 비슷하다는 말이 기뻤기 때문이라고 한다.
▲「파티피플 공명」 1권 표지
마지막으로 시청자들로부터 추천 받은 작품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최근 추천 받은 「반지의 기사」는 꽤 좋아하며, 스스로는 몰랐지만 이렇게 좋은 작품이 있었구나, 좋은 만남을 했구나 라며 느끼고 있으며, 추천받고 좋아하게 된 작품이 만약 애니메이션화 된다면, 또 동시 시청 기획을 할 수 있고 시청자들과 함께 방송을 만들고 있는 느낌이 즐겁다고 답하였다.
사실 지금 빠져있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을 또 동시 시청을 하고 싶은 작품이 있어서, 그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고 보관하고 있기에 기대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면서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