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3기생 호쇼 마린이, 최근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홀로라이브 프로덕션 전체에서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2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호쇼 마린(이하 선장)은 데뷔 직후 독특한 개성과 매력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던 멤버 중 하나이다. 특히 3기생 전체가 모두 지금까지의 홀로라이브에는 없었던 유니크한 매력을 선보이면서 전체적으로 큰 성장을 해왔고, 결국 우사다 페코라와 함께 비슷한 시기에 200만 구독자를 달성하게 되면서, 홀로라이브 JP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멤버가 되었다.

하지만 그래도 홀로라이브 프로덕션 전체의 가우르 구라나, 이미 메이저에 데뷔하여 활약하고 있는 모리 칼리오페를 넘어서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있었지만,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계속해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모리 칼리오페의 구독자 수인 214만 3천명을 넘어서, 9월 19일 13시 30분 현재 214만 5천명을 달성하였다.

특히나, 선장은 작년 중순부터 성대결절로 인해 거의 방송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며, 최근에도 다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방송 진행을 거의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기존 아카이브의 조회수가 상승하는 등, 생방송은 볼 수 없지만, 기존 방송의 아카이브가 계속해서 신규 시청자들에게 보여지면서 오늘의 결과를 낳게 되었다.

▲ 노란색이 선장, 보라색이 모리 칼리오페
'이상'하다고도 말할 수 있는 선장의 후반부 성장세

선장은 7월 30일, 3D 신의상 발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신곡「I’m Your Treasure Box * 너는 마린 선장을 보물 상자에서 찾아냈어.」의 뮤직비디오를 발표했는데, 이후 갑작스럽게 구독자 수가 상승하여, 현재까지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특히 이번 신곡은 TikTok 등에서 춤을 추는 영상을 투고하는 것이 유행이 되어, 일본의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선장의 말에 따르면 최근 젊은 여성들의 유입이 크게 늘어났다고 하였다.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발표한지 50여일만에 1천만회를 바라보고 있다.

▲ TikTok에서 찾아볼 수 있는 선장의 춤을 따라한 영상들

반면, 모리 칼리오페 역시 메이저 데뷔 이후로 생방송을 자주 할 기회가 줄어들었고, 외부에서의 일정에 더욱 힘을 쏟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선장과 모리 칼리오페의 구독자 수는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좋은 경쟁 구도를 낳지 않을까 싶다.

한편, 버튜버 업계 구독자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우르 구라는, 어제의 라이브 방송 이후 다시 구독자 수가 늘어나면서 어느덧 416만 구독자가 되며, 명실상부 버튜버 최고의 인기인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