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다수의 멤버들도 'AI 일러스트'에 대해 코멘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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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er BJ
  2022.10.11 17:00

 

지난 10월 6일, 홀로라이브 EN 멤버들에게서 처음으로 'AI 일러스트'에 대한 코멘트가 나와서 기사화를 했던 적이 있었다. 그 당시 타카나시 키아라와 모리 칼리오페가 트위터를 통해 'AI 일러스트'를 팬아트로 올리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가우르 구라나 왓슨 아멜리아 또한 이러한 요청을 하기도 했다.

 

[ 관련기사 - 타카나시 키아라와 모리 칼리오페, AI 팬아트 자제를 요청! ]

 

그 이후 오늘은, 시라카미 후부키, 나츠이로 마츠리, 오오조라 스바루, 오오카미 미오, 네코마타 오카유, 토코야미 토와, 츠노마키 와타메, 시시로 보탄, 하쿠이 코요리가 대표적으로 'AI 일러스트'에 대한 코멘트를 하였다.

 

오늘 11시경에, 나츠이로 마츠리는 자신의 팬아트 태그에 'AI 일러스트'가 있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사용할 뻔 하여, 제발 'AI 일러스트'라는 표기를 해달라는 요청을 하였다.

 

시라카미 후부키도 또한, 16시 30분경, 자신의 팬아트 태그에 'AI 일러스트'가 있었다면서, 기술 자체는 굉장하기 때문에 관심은 있으나, 썸네일 등에는 사용할 수 없으므로 부디 'AI 일러스트'라는 표기를 해달라고 부탁하였다.

 

하쿠이 코요리 역시 17시경, 기술은 대단하지만, 권리의 문제로 인하여 사용할 수가 없기 때문에, 자신의 팬아트 태그에는 아예 올리기 말거나, 'AI 일러스트'라는 표기를 꼭 해달라는 요청을 하였으며, 토코야미 토와 역시 짧은 문장으로, 'AI 일러스트'를 팬아트 태그로 올리지 말아달라고 요청했고, 오오카미 미오와 시시로 보탄, 오오조라 스바루 등 다른 멤버들도 비슷한 내용을 작성하였다.

 

본인이 아직 코멘트 하지는 않았지만, 팬들에 의해 'AI 일러스트'가 발각된 사건도 있었다.

 

아마네 카나타는 언제나 아침 인사를, 팬들이 보내준 팬아트를 사용해 관련 일러스트를 소개하고 있는데, 이것도 일종의 팬 서비스로, 열심히 일러스트를 그린 분들의 일러스트를 알려주거나 썸네일로 사용하고, 덕분에 해당 일러스트레이터를 홍보해주는 효과가 있어서 모두들 열심히 퀄리티 높은 일러스트를 그려 팬아트 태그를 붙이고 있다.

 

그렇지만 오늘은 누군가의 일러스트를 사용했다가, 'AI 판별자'라는 닉네임의 트위터 계정이 “이것은 AI 확정입니다”라는 트윗을 아마네 카나타에게 보내서, 몇시간 지나지 않아 해당 트윗을 삭제한 적이 있다.

 

문제는, 'AI 판별자'라는 계정은, 해당 일러스트에 대한 판별 외에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것과, 'AI 일러스트'를 올린 것으로 의심 받은 사람은, 과거에도 몇 차례 그림을 올린 적이 있고, 현재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후 밝혀졌지만, 해당 그림은 실제로 AI가 그린 것에, 해당 크리에이터가 아마네 카나타의 요소를 넣어서 덧그린 일러스트로 판명되었다.)

 

해당 일러스트가 진짜로 AI를 이용해 만든 것인지 아닌지를 확정할 수가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인터넷 자경단' 형태로 누군가가 활동을 하게 되면, 억울한 크리에이터들이 다수 생겨나게 된다는 것이 현실적인 문제가 되는 것이다.

 

물론, 정말 악의적으로 'AI 일러스트'를 자신이 그린 것 처럼 팬아트 해시태그를 달아서 올리는 사람들도 있는 것이 사실이고, 그로인해 이젠 팬아트를 볼때도 이 일러스트가 정말로 해당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것인지 아닌 것인지 확인하는 작업을 한 번 더 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사람을 편하게만 만드는 것은 아니다. 항상 새로운 기술 발전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가져왔고, 그 혼란을 '법'과 '규칙'을 세워 통제하면서 새로운 기술을 하나 둘 받아들이게 된 것이 우리들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AI 일러스트' 역시 기술의 초반이라 모두들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져있는 것이 어떻게 보면 당연할 수 있다.

 

그렇지만 모두들 규칙과 질서를 지켜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다면, 이러한 새로운 기술들은 우리 사회를 한 단계 더 진보할 수 있게 만들 수도 있다.

 

부디 이번 'AI 일러스트' 사태가, 큰 문제 없이 자연스럽게 우리들의 생활 속에 녹아들어서, 조금 더 나은 기술로서 진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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