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라이브 1기생 아키 로젠탈이 한 달간의 '고행'을 마치고, 드디어 목표했던「스플래툰 3」랭크 S 에 등극하게 되었다.
아키 로젠탈(이하 아키로제)은 9월 11일부터「스플래툰 3」랭크 S 에 가기 위한 방송을 시작해, 한 달 동안 21개의 방송 틀, 110시간에 이르는 플레이 시간을 거쳐서 결국 랭크 S 를 기록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아키로제가 랭크 S 까지 가기 위해 많은 시간이 걸렸던 이유는, 다름 아닌 초반에 패배를 거듭하면서, 랭크 포인트(우데마에)가 -2313 포인트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랭크 S에서 랭크 S 까지 오르기 위해서 1000 포인트만 쌓으면 되는데, 여기서 -2313 포인트가 깎였기 때문에, 총 3313 포인트를 올려야 했던 것. 이때가 10월 4일이었다.
초반에 포인트가 떨어질때에도 '부채 상환은 맛있어' 라는 타이틀을 붙이며 '언젠가는 올라가겠지' 라는 마음으로 플레이를 계속했으나 포인트는 하염없이 떨어지고 있었고, 결국 10월 4일 -2313 포인트까지 떨어지면서 트위터에 인증을 남기기도 했다.
그렇지만 아키로제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 이후에도 심기일전, 계속해서 플레이를 하면서 포인트 부채를 조금씩 갚아나갔으며, 이러한 모습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밈(MEME)화 되어 '당신이 좌절하고 있다면 이 소녀를 봐라'는 식으로 회자되기도 했다.
결국 초반의 시청자 수와 비교하여 후반부의 시청자 수가 2배 가까이 뛰면서 아키로제의 '부채 상환'을 지켜보는 팬들이 늘어났고, 총 20개의 틀을 사용한 후, 시즌2에 접어든 첫 번째 방송에서 결국 랭크 S 에 오르며 수많은 팬들과 홀로라이브 멤버들인 시라카미 후부키, 시라누이 후레아, 츠노마키 와타메, 오마루 폴카 등의 축하와 격려를 받기도 했다.
그야말로 어려운 '고행'의 길을 마무리 한 아키로제.. 방송을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에게 짜릿함과 감동을 주었던 이번「스플래툰 3」랭크 S 도전기는, 지난번「ELDEN RING」때의 맨 몸으로 '트리가드'에게 도전했을때와 마찬가지로 아키로제의 방송사에 영원히 남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