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ROZ / 패러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매니지먼트 컴퍼니 ‘패러블 엔터테인먼트’에서 개최하는, 국내 최초 메타버스 연계 오프라인 음악 축제인 ‘이세계 페스티벌’이 9월 23일 (토요일)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펼쳐졌다.

▲ 끝이 보이지 않는 굿즈 대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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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수용 인원이 1만명으로 알려져 있는 달빛축제공원에는, 무대 앞 뿐만이 아니라 그 옆에 위치한 굿즈 판매열, 식품 판매열, 체험 존 등을 팬들이 가득 채웠다. 어떤 팬은 굿즈를 구입하기 위해 아침 일찍 도착하여 6시간이나 줄을 섰다고 하는 팬도 있었다.

▲ 멜로망스의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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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부터 펼쳐진 무대에는 신지훈, 경서, 김장훈, 다나카, BIG Naughty, 지올 팍, 로꼬, 권은비, 프라우드먼, 하이키, 멜로망스 등의 K-POP 아티스트들이 멋진 무대를 펼치면서 팬들의 호응을 얻었고, 오후 7시 30분부터 드론 오프닝 쇼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버추얼 무대의 서막을 알렸다. 

▲ 버추얼 무대의 시작을 알린 드론 오프닝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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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펼치던 공간이 좌우로 갈라지는 연출과 함께, 새로운 버추얼 공간이 펼쳐졌고, 거기에서 독고혜지의 화려한 랩과, HAKU0089의 무대, 그리고 비밀소녀가 아름다운 발라드로 무대를 장식했고, 뒤이어 숲튽훈이 등장하여 이세계아이돌의 주르르와 함께 ‘고속도로 로망스’를 불렀고, 가상과 현실이 믹스되며 가수 김장훈이 등장, 후반부를 주르르와 함께 부르는 무대 퍼포먼스도 있었다.

▲ 고속도로 로망스를 부른 숲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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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메인 무대이자 오늘의 마지막 무대인 ‘이세계아이돌’의 무대에서는, 신곡인 ‘슈퍼히어로’와 ‘OVER’를 처음으로 공개하면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 모인 많은 팬들에게 환희를 안겼다. 또한, 6명이 함께 펼치는 단체 퍼포먼스를 팬들 앞에서 처음으로 보여주기도 하였다.

▲ 이날의 메인 무대였던 이세계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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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패러블 측에서 처음으로 주최하는 대형 이벤트인만큼, 몇몇 문제점도 남겼다. 최근 많이 시원해지긴 했으나, 그래도 낮에는 땡볕이 내려쬐는데도, 생수 500ml 3개만 반입이 가능했고, 음료수의 경우에는 검색대에서 압수를 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게다가 굿즈 대기열만큼 식품 판매열 또한 혼잡했고, 굿즈 대기열에서 빠져나갈 수 없었던 몇몇 팬들이 탈수 증세를 보이며 실려가는 경우도 있었다고 전해진다.

▲ 입장시에 압수된 음료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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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종료된 이후에 관계자의 코멘트에 따르면, 보안대에서 칼을 소지한 사람이 2명이나 적발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졌다. 이에 앞서, 행사 직전에는 폭탄을 설치했다는 유언비어도 돌면서, 초반의 입장이 지연되는 사태도 있었다.

▲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공연을 즐기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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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팬들은 매우 질서정연했고, 친구와, 연인과, 가족과 함께 온 팬들은 화기애애하게 이번 공연을 지켜보았다. 초반 입장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과 달리, 퇴장시에는 다수의 경찰들이 지휘하며 질서정연하게 퇴장할 수 있었고, 마지막까지 행사장에 남았던 팬들은 쓰레기를 모두 청소하고 가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고 전해진다.

처음으로 펼쳐진 이번 메타버스 연계 오프라인 음악 축제가, 앞으로 ‘이세계아이돌’의 단독 콘서트 또는, 그 외의 버튜버들간의 합동 콘서트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 사진 촬영 : VROZ 기자 BJ

= 편집 : VROZ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