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nnämed
글로벌 버추얼 아티스트로 활동중에 있는 ‘Unnämed’가, 지난 4월 3일 발생한 대만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을 위해 52만엔을 기부하였다.
4월 3일 오전, 대만 동부에 위치한 인구 35만명의 도시 화롄에서 남동쪽으로 7km 떨어진 곳에서 규모 7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이 지진은 대만 동부에서 25년만의 가장 강력한 지진이며, 특히 출근 시간대인 7~8시경에 발생한 강진으로, 현재까지 약 95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게다가 지속된 여진으로 인해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태다.
ⓒ Unnämed
이번 지진이 발생한 이후, X(구 트위터)에서는 대만 지진에 대한 속보와 서로의 안부를 묻는 게시글이 계속해서 올라왔고, 지진 발생 다음 날인 4월 4일 오전, ‘Unnämed’는 “대만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52만엔을 대만에 보낸다. 우리는 곧 다시 웃을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며, “모두들 대만을 응원해 주세요. 안부를 묻는 간단한 메시지로도 충분하다”라고 게시글을 올렸다.
또한, 이어지는 게시글로 “저의 대만 팬들은 제가 인생에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중요한 이유들 중 하나”라고 하면서, “그들은 계속해서 저를 응원해주고, 제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제 음악을 사랑해주고, 있는 그대로의 저를 받아주었다”라는 게시글을 올리며, 피해를 입은 대만 팬들에 대해 응원하는 글을 남겼고, 해당 게시글에 대해 전 세계의 수많은 팬들이 감사를 표했다.
ⓒ Unnämed / 일러스타 페스
한편, ‘Unnämed’는 5월 4일과 5일의 양일간, 한국의 일산 KINTEX 제1전시장 2홀과 3홀에서 개최되는 ‘제4회 일러스타 페스’의 메인 스테이지에 출연하는 것이 확정되어, 조만간 한국 팬들에게도 직접 인사를 하게 될 예정이다.